책과 서류의 곰팡이, 보관 환경과 발견했을 때 처리
국가기록원은 종이기록물 서고를 온도 1822도, 습도 4055%(변화율 10% 이내)로 관리해요. 상대습도 60% 이상에서는 곰팡이와 미생물이 자라고, 30% 이하에서는 종이가 건조해진다고 설명합니다. 집 책장과 서류함도 이 범위를 참고하면 곰팡이를 막는 데 도움이 돼요. 항온·항습 설비가 있는 서고 기준이므로 가정에서는 목표치로만 보세요.
1. 국가기록원의 종이 보존 환경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0조에 근거한 서고 환경 기준이에요.
| 항목 | 종이기록물 기준 |
|---|---|
| 온도 | 18~22도 |
| 습도 | 40~55%, 변화율 10% 이내 |
| 기록물 관리 안내의 관리값 | 20±2도, 45±5% |
국가기록원은 곰팡이균의 포자가 공기 중과 물체 표면에 항상 있다가 성장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되면 자라고, 곰팡이가 기록물을 약하게 하고 얼룩을 남긴다고 설명해요. 온도와 습도가 크게 오르내리면 종이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다 섬유 구조가 상할 수 있어 변화를 줄이라고도 합니다. 곰팡이나 해충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공기가 잘 통하게 하라는 안내도 있어요.
2. 집 책장과 서류함에 적용하기
아래는 위 기준을 집 상황에 옮긴 제안이에요.
- 책장이 있는 방에 습도계를 두고 60%를 넘는지 확인해요. 외벽에 붙은 책장은 방 가운데와 습도가 다를 수 있어 그 근처에서도 재 봅니다.
- 습도가 너무 낮지 않은지도 봐요. 30% 이하는 건조 쪽이에요.
- 창가, 욕실·주방 가까운 곳, 외벽에 닿은 면처럼 물방울이 맺히기 쉬운 곳은 피해요.
- 책장 뒤와 서류함 안쪽을 가끔 열어 공기가 통하게 하고 곰팡이 흔적을 살펴요.
3. 곰팡이를 발견했을 때 처리 순서
미국 국가기록원(NARA)의 곰팡이 안내를 바탕으로 한 순서예요.
- 곰팡이는 고온, 고습, 낮은 공기 순환에서 자라요. 원인이 해결되기 전에는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지 않아요.
- 서늘하고 건조하며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겨 다른 자료로 번지지 않게 따로 둬요.
- 자료가 마르면 곰팡이가 휴면 상태가 되어 푸석푸석한 가루처럼 변하고, 이때 조심스럽게 털어 낼 수 있어요. 털어 낼 때는 야외에서 하거나 HEPA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를 써요. 일반 진공청소기는 곰팡이를 다시 실내로 내보냅니다.
- 휴면일 뿐이라 자료나 방에 곰팡이가 남아 있으면 조건이 맞을 때 다시 자라요.
- 빨리 말릴수록 좋지만 너무 급하게 말리면 종이가 휘거나 뒤틀릴 수 있어요.
곰팡이가 날릴 수 있으므로 환기하고 구멍 없는 장갑, 눈 보호 장구,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쓰라는 환경부 안내(2012년)를 함께 따르세요. 미국 국가기록원은 사람마다 곰팡이에 민감하고 독성이 있는 종류도 있으니,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아무리 가벼워도 작업을 멈추라고 안내해요.
4. 하면 안 되는 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취급 지침에서 가정에도 옮길 만한 항목이에요.
| 하지 말 것 | 이유 |
|---|---|
| 임의로 수리하기, 스카치테이프 같은 비닐테이프 붙이기 | 절대 붙이지 말라고 명시 |
| 잉크로 표시하기 | 잉크는 번지고 다른 면으로 옮겨 가서 연필(HB)만 사용 |
| 책상 램프 같은 직접조명 가까이 두기 | 조명 손상은 누적되므로 조명이 없는 곳에 보관 |
| 자료 가까이에서 음식물 두기 | 해충을 부르고 음료는 얼룩을 남김 |
| 손이 더러운 채 만지기 | 귀중한 자료는 손을 깨끗이 한 뒤 취급을 최소화 |
5. 소중한 자료는 전문가에게
국가기록원은 복원 처리의 원칙으로 원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고, 수리 재료는 되돌릴 수 있는 것을 쓰며, 안정성이 검증된 약품만 사용하고, 필요한 최소한만 처리한다고 밝혀요. 또 한 번 훼손된 기록물은 원본 상태로 되돌릴 수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미국 국가기록원도 가치가 큰 자료는 보존 전문가에게 문의하라고 해요. 대체할 수 없는 자료라면 직접 약품이나 접착제를 쓰지 말고 처리 전 상태를 사진으로 남긴 뒤 상담하세요.
6. 핵심 정리
- 국가기록원 서고의 종이 기준은 18
22도, 습도 4055%이고, 60% 이상이면 곰팡이가 자라요. - 집에서는 습도계로 60% 이하와 급격한 변화 여부를 확인하세요.
- 곰팡이 핀 자료는 건조하고 공기가 통하는 곳에 격리하고, 털어 낼 때는 야외나 HEPA 청소기를 써요.
- 비닐테이프로 붙이기, 잉크 표시, 직접조명은 피하세요.
- 소중한 자료의 복원은 보존 전문가에게 맡기세요.